남면향우회는 지난 10일 저녁 왔다식당에서 임원모임을 갖고 고향에서 올라온 김부종 남면면장을 비롯한 고향 남면의 여러 단체 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는 올해초 재경, 재부, 재남의 임원들이 새로 임명된 뒤 상견례자리를 진작에 마련코자 했으나 부득이하게 지연돼 지금에야 모임을 갖게 됐으며 재남해 남면 임원들이 서울과 부산을 두루 방문하며 고향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고향 남면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하기 위해 상경한 것이다.

남면향우회 임원들은 고향에서 올라온 남면 임원들을 열렬히 환대했다. 유기연 재경남면향우회 회장은 “모처럼 천리길을 마다않고 방문하신 고향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머무는 동안 편안히 쉬다 가시라”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하방달 남면체육회 회장은 “이렇게 반겨 주시니 너무나 기쁘고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잦은 교류를 통해 남면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서로가 노력하자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모임에서는 오는 10월 중에 열릴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에 재경향우들도 남면 면민의 일원으로 적극 참석하기로 했으며 남면팀의 체육대회 행사경비충당을 위해 300만원의 경비를 지원키로 즉석에서 결정해 체육대회를 준비할 고향 면민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참석한 서울향우들은 고향에서 가져온 싱싱한 병어회와 회무침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고향맛을 실컷 맛봤다. 서울향우들과 함께 하루밤을 지샌 재남면 임원들은 다음날 부산으로 출발했다.(정수길 사무국장 011-327-8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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