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신문이 사상 첫 지역언론의 옥석을 가린 ‘2005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문화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지난 19일 2005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남해신문를 비롯한 전국 지역신문 4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사이비 지역언론을 몰아내고 올바른 지역언론을 적극 지원해 육성한다’는 취지 아래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올해 처음 전국의 지역신문사를 대상으로 평가하게 됐다.

남해신문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심사과정에서 노조 설립 및 활동, 편집권 독립, 지면평가위원회 운영, 편집규약 수립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선지원대상신문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옥석을 가리는 특별법의 취지를 살려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며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는 여론의 다양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신문은 이번에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되면서 해외기획취재, 저소득층 구독지원, 저술활동 지원, 전문기자 운영 등 한층 변화·발전된 지역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