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불량 또는 급체

휴가철에는무더운 날씨나 휴가지로 가는 도중의 피로, 휴게소에서 급하게 먹는 음식, 여행지에서의 과식 등으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급체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휴가 떠날 때 소화제를 챙기는 것은 필수. 특히 가스활명수 등 액제형의 소화제는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편하다.


‣ 복통이나 설사

휴가지에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찬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급성 설사 등에 바로 작용하는 지사제를 챙겨가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일 경우 설사를 멈추게 하면 병균의 체외 배출을 가로막아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으므로 주의해 복용하도록 한다.


‣ 감기 또는 고열

무더운 여름이라도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야외 생활에서 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 휴가 떠날 때 해열제나 감기약, 체온계 등도 반드시 준비해야 할 물품이다.


‣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생긴 상처

산이나 계곡 등으로 휴가를 떠날 경우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상처가 생기기 쉽다. 상처가 났을 때는 초기에 빨리 후시딘 등의 항생연고를 꾸준히 발라주면 우수한 항생작용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상처가 빨리 회복되도록 도와준다. 상처가 났을 때에는 먼저 흐르는 물에 상처를 깨끗이 씻어 소독을 한 뒤 세포를 보보해주는 항생연고를 얇게 발라준다.


‣ 모기 등 벌레 물림

휴가지에서 모기 등 벌레에 물리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일본뇌염이나 2차 세균감염의 통로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 초음파로 모기를 퇴치한다는 초음파 모기 퇴치기를 사용하거나 바르는 모기약을 통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벌레에 이미 물렸을 때에는 빨갛게 부어 오른 부위를 맑게 물로 잘 씻은 다음 물파스를 바르면 가라앉는다.


‣ 자외선과 피부건조에 민감한 피부보호

외부 자극에 민감한 피부의 경우 휴가지에 가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닷물의 염분이나 자외선, 물놀이 뒤 피부건조 등은 민감성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닷물의 염분은 바로 씻어주며 샤워 뒤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민감성 피부의 여름 피부보습을 유지시켜주기 위해서는 민감성 피부 전용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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