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짜증도 더해 가는 요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보물섬남해 한 여름 밤의 축제들을 소개한다.

먼저, 오는 30일 오후 7시 고현면 대곡리에 위치한 화방사에서는 ‘숲 속 생명사랑’이라는 주제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공동체를 생각하는 남해사람들의 모임이 주최하고, 진우이벤트가 주관하며 남해군과 화방사신도회, 남해불교사암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풀잎사랑’으로 유명한 가수 최성수와 신효범, 김란영, 나현재씨가 출연해 무대를 엮어간다.

아름다운 풍경이 배경이 되고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와 숲 속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가 효과음이 돼 산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산사음악회에 앞서 27·28일 한 여름밤의 꿈과 낭만이 있는 상주해수욕장 해변에서는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27일 오후 6시에는 해변노래자랑이 열리고, 또 28일 오전 10시부터는 여자씨름대회, 무료카누·바다 레프팅, 바다깃발잡기, 갓후리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8일 오후 7시부터는 락의 카리스마 김경호 밴드를 비롯해 내 귀에 도청장치, 스키조의 무대와 젊음과 열정의 신세대 5인조 락 밴드 버즈(BUZZ)와 함께 하는 90분간의 해변라이브 콘서트가 한 여름밤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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