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언론인회(이하 남언회)는 지난 14일 저녁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40여명의 현직언론인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방송과 신문에 종사하는 남해언론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원로언론인 김화조 종로신문사 사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창립대회를 선언한 뒤 초대회장 선출안을 상정해 안일만(창선면 56살) 케이비에스 기자를 추대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감사에는 동아일보 소속 김숙재(고현면) 향우를 선출했다.

안일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남해출신 언론인들이 뒤늦게나마 모임을 결성한 것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남해언론인회가 우의를 증진하고 고향발전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될 것”을 공표했다.

바쁜 일정에도 행사에 참석한 하영제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남해 언론인이 한 자리에 모여 모임을 결성한 것이 군단위에서는 아마도 최초일 것”이라며 “여러 선배와 후배들이 일치단결해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광 교수는 “언론인은 사실보도를 생명으로 여겨야 한다”면서 “이번 창립대회가 선후배 언론인들이 도움을 주고 받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임원진과 내빈 소개에 이어 참석한 향우들이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면서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 동안 김우창 남해군 감사실장은 남해군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향우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공식행사 뒤 만찬을 끝으로 남언회 창립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고 이번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중앙언론과 고향 남해의 긴밀한 협조와 협력이 기대된다. (이통용 총무국장 019-215-5330)

 

임원과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경희(전 일간스포츠 편집국장) 이두경(케이비에스 외주제작국) 안광한(엠비시 편성국)

총무국장 이통용(에스비에스 기술국)

재무국장 이연(케이비에스 간호실)

조직국장 김기석(월간중앙 시사미디어)

홍보국장 이광호(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팀)


안일만 신임회장은 1981년 케이비에스 보도본부 기자로 입사해 과학부, 사회2부, 편집부, 경제부를 거쳐 현재 시사보도팀 환경분야 전문기자로서 케이비에스 주간 시사보도 프로그램 <취재파일4321> 기자로 활동 중이며 환경기자클럽 2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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