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주면향우회산악회(회장 김봉규)는 지난 10일 12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문수산을 오르며 산행을 만끽했다.

송정역에서 버스를 타고 강화다리에 못미처 하차를 한 향우들은 인천에서 먼저 와서 기다리던 최남진 향우와 합류하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강화도의 길목을 지키기 위해 문수산성을 쌓은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높이에 비해 산이 험하고 긴 편이었다.

문수사에 도착한 향우들은 정성스레 불공을 드린 뒤 송정역으로 하산해 산오징어와 대친오징어를 찬 삼아 점심식사를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8월 산행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의 위대함을 가슴으로 느끼고 자녀들의 인내심과 체력을 증진시키며 가족간의 사랑을 돈독히 하기 위해 가족동반 지리산종주를 갖기로 했다.

일정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박3일간 종주하며 등산코스는 노고단에서 출발해 임걸령-토끼봉-연화천-백소령-선비샘-세석산장-장터목-천황봉-백무동으로 하산하는 길을 택했다.

참가조건은 어린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상이며 부모가 필히 참석해야 한다. 현재 여섯 가족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7월 15일부터 참가자 부모님 모임을 갖고 이후 10일간 매일 3km 이상 걷기운동을 통해 체력단련훈련을 실시한다.

동참하고자 하는 향우는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김영의 011-9334-3413)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