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남면향인회는 지난 달 28일 조방 앞 황실예식장 5층 캐슬뷔페에서 2005년도 신임임원회 및 상견례를 갖고 향인회 발전을 다짐했다.
김종태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임원 및 내빈을 소개했다. 또한, 각 마을 회장과 총무가 서로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남면청년회의 임원진들도 향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임성진 회장은 “첫발걸음을 시작하는 초보라 부족함이 많다”며 “넉넉한 마음으로 향인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아주 맑은 샘물'의 향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임원진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한옥두 고문은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합쳐 헤쳐나갈 수 있는 향인회가 될 것”을 부탁했다.
이어 향인회는 업무보고와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지난 5월 동주대학 강당에서 있었던 제50차 정기총회 결산안을 보고했다.
이어 향인회의 발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타토의 시간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의견이 나왔다. 향인회는 이날 각 마을 향인회의 참석을 독려하고 마을 행사나 모임 시 연락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남면청년회 손재연 회장은 청년회 업무보고에서 청년회의 업무활동을 담은 소식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청년회의 유인물이 우편발송 될 예정이라며 임원진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남면향우들의 유별난 단결력과 향인회 사랑을 과시하듯 이날 회의에는 많은 임원진들이 참석해 행사장이 오히려 비좁다는 원성(?)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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