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 유림회관 강의실에서 40명의 수강생과 강사들이 모인 가운데 유교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다. 유교아카데미는 지난 6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과 오후 4시간씩 12주 동안 교양강좌 12회 전문강좌 12회의 강좌가 펼쳐졌다.
남해향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유교문화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전국의 향교와 서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어 유교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여상원 장의가 수강생을 대표하여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여상원 장의는 “수강생을 대표하게 되어 영광스러웠다”면서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주도해온 유교에 대한 지적인 충족은 물론 남해군의 선비들과 역사를 알게 되어 더욱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강길 남해향교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도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 많은 남해군민이 유교의 정신을 본받아 인의예지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교아카데미 같은 의미 있는 사업들이 중앙정부만의 사업이 아니라 남해군 같은 지차제의 사업에 반영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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