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5일 남해군 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대회가 열렸다. 먼저 본연합회 김두숙 정책부회장으로부터 개회선언이 있었고 우수 농업경영인에 대한 표창과 시상이 있었다. 장충남 남해군수 표창에는 박영식 씨가, 박종길 군의회의장 표창은 정현일 씨가, 국회의원 표창에는 김구영 씨가, 남해경찰서장 감사장은 이동면 정종태, 상주면 이남진 회원이 수여했다. NH농협은행남해군지부장 표창에는 설천면 박환우, 한여농 박미아 회원이 남해군 농축협운영협의회장 표창에는 최경진 씨가, 한농연 중앙연합회장 표창에는 삼동면 최희주, 설천면 윤희호, 이동면 박광동 회원이 수여했으며 장학금 수여는 이태진 회원의 자녀 이가희, 이태문 회원의 자녀인 이한얼, 전장호 회원의 자녀인 전태환 학생이 받았다. 농어민신문사 공로패는 윤희호 씨가 수상했으며 경남도연합회장 표창과 장학증서 수여는 남해고 이가희‧이한얼 학생, 순천대학교 전태환 학생이 수여했다. 한농연 남해군연합회장 표창은 창선면 김대훈 회원, 농업기술센터 박은정,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 신동훈 씨가 수상했다. 감사장은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 신동훈 씨가 수여했다. 
다음은 한농연남해군연합회에서 향토장학금 일백만원을 장충남 남해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어 서남권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경영인 여러분 반갑다.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전남 나주에서 온 송석규 회장과 삼천포 제일병원 김송자 원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올 한 해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 오늘 이 자리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다.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연합회 이학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회원 간의 화합과 단결은 중요하다. 1만 3천 경남 한농연 회원들과 함께 축하드린다. 요즘 가을장마로 많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런 농가들을 보면 농업인으로서 가슴이 먹먹하다.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앞으로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해야 한다. 농업 현실에 당당하게 대처하여 더욱 더 단결하고 농업이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모두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농업인은 우리 남해 보물섬 남해의 주역이다. 오늘 모두 귀한 발걸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농업은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남해의 운명은 농협의 운명과 같다. 국가에서 보조금을 주지만 많이 부족하다. 농업인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지원을 잘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종길 남해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회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서남권 회장은 올해로 회갑을 맞는 선배들에게 선물증정(배지)과 축하의 떡 절단식을 가졌다. 60평생을 남해농업 농촌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선배들의 회갑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서면 김환균 박상홍, 고현면 김행규 양남일, 남면 임희열, 삼동면 이창열, 설천면 박명식, 모두 선배 회원들이었다. 
축하의 떡 절단식을 하고 전년도 우승팀인 설천면 경영인회로부터 우승기 반환이 있었다. 본 연합회 역대 회장이 기증한 자전거를 행운권 추첨을 통해 각 면별로 골고루 전달했다. 이날은 농업경영인의 위상을 높이 새겨 남해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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