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앞에 보관 중인 고형연료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건물로 번진 것으로 소방서 감식 결과가 나왔다. 시설 내 출입 통제로 방화‧실화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주민이 화재 확인 후 119로 신고 소방서, 군 공무원들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40분 만에 큰 불은 잡았다. 하지만 건물의 외벽과 지붕 일부가 소실돼 1억5천만 원, 악취와 비산먼지 포집 닥트시설에서 7천만 원, 건물내부 천정과 벽체가 5천만 원의 피해를 입는 등 총 2억2천만 원으로 추정되는 재산손실을 입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은 긴급 복구 계획과 대책을 세우고 있다. 건물 안전진단과 전기 소방 기계 각 분야별로 전문 업체를 선정해 점검하고, 건물 등 화재피해 손해공제 접수, 건물 내 외벽 및 지붕 철거 후 긴급 보수공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구 중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임시 야적장에 보관 후 복구 완료시 시설물로 반입해 처리할 계획이다. 총 소요예산은 피해규모를 세세히 진단한 뒤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긴급수리와 보수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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