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만 군의원은 지난 9월 3일 열린 ‘제228회 남해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의 자유발언에서 민선 7기 남해군의 행정조직 개편과 인사에 대해 언급했다. 
하복만 의원은 “취임 후 첫 인사인 만큼 군정에 대한 활력 넘치고 일하는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공평, 공정한 인사행정을 펼쳐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하 의원은 “인사가 만사”라며 “주요 요직담당에 직렬 불부합 인사행정 등 이전까지의 인사행태는 인사권자가 전횡을 일삼은 결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 의원은 “불부합 인사행정은 조직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 뜨릴 뿐 아니라 보직 관리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직급과 직종을 고려해 직급에 상응하는 일정한 지위를 부여하는 등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복만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조직 개편과 인사의 기본적인 유의사항 등을 상기시켰다. 하 의원은 “(인사를 고려할 때) 희망부서와 업무역량을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군정의 현안사업 해당 직위는 전문성, 업무추진력, 경력, 성품 등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유의할 점으로 “일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실수로 감사나 징계를 받는 공무원도 있다. 그러나 (이런 공무원이) 승진 순위도, 좋은 보직도 일 안하는 동료한테 밀린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는 서로 일 안하려고 하는 풍토가 조성된다. 일 열심히 하는 공무원이 더 많은 징계를 받는다고 한다. 일을 열심히 하는 공무원이 단순 실수로 감사받고 징계 받는 일이 생기면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하복만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우리 군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으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인사의 공정성 확보만이 공무원들의 근무의욕과 조직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방안이다. 공무원들의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 공평한 인사행정이 실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유발언 말미에 하복만 의원은 “이제 군정도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 군수님 혼자 군정을 돌보는 것이 아니다”며 “군민을 위해서는 칸막이 없는 원팀이 되는 선진행정이 우리군을 더 발전시키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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