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진행된 제 17회 보건교육 경연대회에서 남해군 보건소가 홍보부스 운영부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보건교육 경연대회는 지자체 보건간호사들의 보건교육 역량 강화와 건강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후원과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건강 상식 정확하게 건강실천 꾸준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시・도를 대표한 16개 팀과 시・군・구의 보건소 , 대학교수 등 450여 명이 참가했다.

이에 남해군 보건소는 경남 대표로 “굿바이 치매! 치매안심마을 ‘함께 기억하시다’”라는 주제로 홍보부스를 꾸렸다.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치매 예방과 치료 프로그램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에 호평과 함께 특별상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는 정부 출범 당시 치매 국가 책임제를 5대 복지 정책에 포함시켰다. 이것과 관련해, 남해군도 지난 3월부터 남해군 설천면 덕신마을과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토록 하고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영양·구강·금연·정신 등 다양한 주제로 보건교육을 실시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 관리하고 있다.

남해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과 함께 보건교육은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과 행동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건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