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골매표소 앞에서 등산하기 직전 
  

재경고양파주시남해향우회는 지난 26일 20여명의 향우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산 등산대회를 가졌다.

오전 10시 진관외동 소재 삼천리골매표소에 모인 향우들은 반갑게 인사하며 서로를 맞이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곧바로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장마가 오기 직전이라 따가운 햇살을 가린 구름 덕분에 향우들의 산행발걸음을 가볍게 했고 산들산들 부는 바람을 등에 지고 정상으로 향했다.

비봉정상에 오른 향우들은 각자 준비해온 음식으로 요기를 하면서 휴식을 취했고 박남성 회장은 “올해는 경기가 나빠 체육대회 대신에 등산대회를 갖게 됐으며 앞으로 고남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관사매표소로 내려오는 왕복 2시간 30분의 산행을 무사히 마친 향우들은 미리 예약해 둔 목포집으로 장소를 옮겨 점심식사를 하면서 산행 뒷얘기와 고남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얘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최우일 사무국장 017-228-8710)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