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민선7기를 맞아 군정의 역점시책을 추진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해 행정기구 개편 계획안을 마련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해 총 31건의 의견을 제출 받았으며 이에 대한 검토를 거쳐 계획안을 도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남해군 행정기구는 당초 2실 10과 1단 2직속기관 2사업소 1의회 1읍9면에서 2국 2관 11과 2직속기관 2사업소 1의회 1읍9면 체제로 바뀐다.
주요 개편사항으로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복지국과 경제산업국 등 2개 국을 신설하고 정책기획과 관광정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예산담당관과 관광진흥담당관 등 2개 관을 새롭게 만든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민의 군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광마케팅팀과 군민소통팀을 각각 만들고 인구 늘리기 정책의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인구정책팀과 귀농귀촌팀을 신설한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과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친환경에너지팀과 도시재생팀을 새롭게 꾸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편 계획안은 행정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실무자 의견을 폭넓게 청취함으로써 각 기구를 통합, 분리, 신설하는 등 정비된 사항을 담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은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 군정철학 구현 △군민소통 채널 확대를 통한 군정의 주요 현안사항을 군민과 공유 △군민 행복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군정 전반의 대대적인 혁신 단행 △환경 변화와 지역 현안수요의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을 위한 조직 설계 등을 방향으로 수립됐다.
군은 이번 개편계획안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23일께 군 의회에 상정하고 내달 경남도의 승인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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