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성회(회장 김정화)에서 주최하는 엉가마실아카데미 성과작품전시회인 엉가마실뎐이 지난 16일 남해생활문화센터1층 전시관에서 열렸다. 글놀이마실(글쓰기), 붓그림마실(캘라그라피), 물들임방실(천연염색‧실크스크린), 숲바람마실(생태해설)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이 전시되었다. 
벽에 걸린 작품, 서 있는 작품, 진열대에 놓여 있는 작품들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선을 붙잡았다. 미리 작품을 관람한 방문객들은 방명록에 이름과 소감을 남긴 후 작품에 대한 여운을 간직했다. 중앙에 서 있는 나무에는 좋은 글귀들이 몇 개 달려 있었고, 천가방과 옷, 작은 소품들은 아기자기하게 벽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읽을거리도 많았고 볼거리도 많았던 전시회는 지난 23일(어제)까지 많은 방문객을 맞아들였고 좋은 평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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