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해성중고 총동창회 동문가족 체육대회가 지난 19일 모교 운동장에서 남해와 서울, 부산의 동문들과 박종길 남해군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의 기념식은 최경진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우승기 반환,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옥남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체육대회를 여는 이유는 흩어져 가려고 하는 우리 동문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각 기수별 동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오늘은 친구들과의 안부도 묻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 동문들은 축구와 400미터 계주, 단체줄넘기와 제기차기, 투호, 골프 어프로치 샷 대결 등 체육대회와 경품추첨, 노래자랑 등을 통해 어우러져 친목을 다졌다. 
한편 해성학원은 지난 1948년 남면 선구리에서 발족한 이래 1953년과 1973년 해성중학교와 해성종합고등학교를 각각 개교했으며 해성종고는 1973년 10월 남해해성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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