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농협(조합장 송행열)은 바쁜 농사일로 지쳐 있는 농업인의 피로감을 덜어드리고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의료봉사활동을 기획하여 관내 조합원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의료봉사행사는 마산대학교 재활과 이한준 교수와 지도학생 30여 명이 참여하여 지난 8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3일간 동남해농협 관내지점을 순회하며 약 400여명의 농업인에게 재활마사지 및 미니뜸 치료를 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마산대학교 재활과 이한춘 교수가 이동면 난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받은 이후 펼쳐진 의료봉사이다. 이한춘 교수는 "매년 학생들이 방학 등의 시간을 활용하여 사회복시시설 및 재활센터를 방문하여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했다.

동남해농협 송행열 조합장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농사일로 지쳐있는 농업인의 건강회복과 조합원간의 소통을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사일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이웃 주민간의 만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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