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보물섬남해 전국가요제’가 남해군 미조면 송정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속에서 뜨거운 여름의 낭만과 추억을 쌓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가요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읍면별 노래교실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11일 오후 7시 인기MC 박남춘과 향기 씨의 사회로 진행된  본선무대에서 전국의 실력파 가수지망생들이 경합을 펼쳤다. 이번 가요제는 남해군과 보물섬남해 전국가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남해지회가 주관했으며 ㈜영광산업, ㈜부일유통, 우양기건(주), ㈜창영개발, 보물섬남해잔디영농조합, 금영이벤트기획사, 미송새마을금고, 동남해농협, 송정솔바람해변 번영회, 송정 한솔체험마을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가요제에서는 국내 유명 중견가수 진성, 류기진, 유지나, 강덕임, 이성우, 한태진 등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가요경연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날 보물섬남해 전국가요제추진위원회 김태일 위원장은 “3회째를 맞는 이번 가요제에 여느 때보다 열띤 예선을 거쳐 알찬 가수지망생들이 많이 참가했으며 본선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쟁쟁한 노래 실력들을 보여줬다”며 “청정한 송정솔바람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여름밤 신명나는 가요제로 무더위를 날리는 멋진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가요제 결과, 정영훈 씨(김천시)와 서진우 씨(사천시)가 각각 대상과 상금 300만원, 금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상하고 가수인증서를 받았다. 또한 장창완 씨(남해군)가 은상을, 조용대 씨(하동군)는 동상을 수상했으며 김정인 씨(나주시)와 박차기 씨(사천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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