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옥 의원은 지난달 7월 27일 열린 제226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농산물 최저가격보상제’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정현옥 의원은 “농민이 열심히 농사지어도 농산물의 가격에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때가 많다”면서 “저의 첫 번째 공약은 ‘마늘 최저가격 보상제 조례’ 추진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마늘 최저가격 보상조례를 만들어 당장 내년부터 실시하자는 것이 저의 바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이 마늘 최저가격 보상제 공약은 저도 공약을 했지만 몇몇 후보들과 장충남 군수님, 김경수 도지사님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 공약을 한 걸로 안다”며 “하지만 저는 오늘 이 5분 발언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말은 하루라도 빨리 시행하여 우리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지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최저가격 보상제도를 실시하되 “적절한 마늘값이 얼마인지에 대한 군민들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당 기준가격에 못 미칠 때 이 제도가 제 기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마늘 최저가격 보상제가 잘 시행되려면 농협이 할 일이 크다”며 “농협은 금융이나 하나로마트 같은 것도 있겠지만 오로지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래서 남해군과 농협, 농민이 힘을 합해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정현옥 의원은 또 “현재 남해에서 제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것이 남해의 첫 관문인 남해공영터미널 문제”라며 공영터미널 공간이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사익을 추구하는 몇몇의 개인과 조직, 단체, 회사로 인해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정 의원은 “공공과 공익을 저해하는 일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의회와 군 행정, 이제는 군민도 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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