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보물섬 남해 갈화 왕새우 축제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남해군 고현면 갈화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갈화 왕새우 남해를 날다’를 주제로 남해의 새로운 별미로 각광받고 있는 흰다리새우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첫 축제 개최에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도 좋은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에 더해 각종 즐길거리와 먹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요행사로 맨손새우잡이, 체험장 물놀이 게임, 새우 반짝 할인 경매, 왕새우 원(돈)없이 먹기, 네짝지 흰다리를 찾아라, 왕새우 퀴즈, 왕새우 껍질 빨리 까기, 프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더불어 화전매구 길놀이, 풍어기원제, 초청가수공연, 지역문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과 즉석댄스경연 등 다양한 공연이 축제 주무대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여기에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주차장과 진입도로를 정비했으며 무더위와 우천에 대비, 대형 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와 함께 일찍부터 남해 왕새우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이달부터 새우 판매를 시작했다”며 “축제가 남해 왕새우를 더욱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와 진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충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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