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새마을부녀회(회장 곽영순)는 지난 7일 관내 청소년, 읍·면 부녀회장 등 40여 명과 함께 전통문화 나전칠기의 본고장인 통영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손수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체험을 통한 창작의 즐거움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체험교실은 통영 나전칠기의 최고 장인 정찬복 선생의 지도 아래 우리 조상의 지혜와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나전(자개)을 이용해 손거울을 만들었다.
정찬복 장인은 “전통은 보물과 같은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 전통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귀한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영순 회장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 문화 지킴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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