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예음협회(회장 고재억)는 지난 7일 설천면 남해대교 아래에서 행복한 남해 풍년기원가요제를 개최했다. 오후3시부터 오후5시까지 면민을 위한 축하공연을 하고 오후5시부터 오후7시까지 참가자 19명이 면민노래자랑을 했다. 
이날 뽑은 대상 수상자 1명은 12월 연말에 결선 출전을 하여 10개 읍면 수상자와 경연을 펼치게 되는데 그때 뽑힌 사람이 풍년기원가요제 가수 1호가 된다. 지금까지 이동면‧고현면‧상주면‧미조면‧설천면은 대상을 뽑아놓은 상태이고 앞으로 남은 읍‧면 지역은 순회하여 수상자를 뽑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녹화한 내용은 서경방송을 통해 계속 방영되고 있다. 설천면에서 경연을 펼친 결과 인기상은 이옥엽(노량마을)의 ‘묻지 마세요’, 윤정순(남양마을)의 ‘안동역에서’, 가창상은 박은화(진목마을) ‘부초 같은 인생, 정영희(덕신마을) ‘항구의 사랑’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고창욱(문의마을) ‘일편단심민들레’, 김정환(금음마을) ‘무조건’, 하민(설천면사무소) ‘아슬아슬’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박금엽(고사마을) ‘보약 같은 친구’, 박선옥(남양마을) ‘하이난 사랑’, 최우수상은 김상용(금음마을) ‘보릿고개’, 대상은 오태완(용강마을)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가 영예의 수상을 차지했다.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이날 행사의 심사위원으로는 정민성 설천면장, 서재영 가요TV총국장‧작사작곡가가 했으며, 남해군예음협회 김용이 악단장과 단원들이 연주를 해주었다. 관중석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반응도 더욱 좋았다. 다음에 개최될 풍년가요제는 남해읍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토), 남해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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