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남해 향우들의 모임인 노남회(회장 감충효) 정기모임이 지난 13일 공릉동 ‘명문대 해물집’에서 열렸다. 격월로 모임을 하는 노남회 6월 정기모임에는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때마침 정기모임 날은 6.13 지방선거일. 노남회 회원들은 고향의 선거소식과 살고 있는 노원지역의 선거소식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감충효 회장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 오늘 투표도 하시고 바쁜 중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두 달에 한 번 만나는 모임인데 색다른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서 메뉴를 바꿔봤다. 언제든지 의견을 주시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 회장은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의 근황을 전했다. “노남회 최고 어르신인 박종태 고문님이 일주일째 병원에 입원 중이시다. 조만간 노남회 임원들이 찾아뵙겠다. 회원 여러분들도 박 고문님의 쾌유를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진수, 김재일 명예회장의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장진수 명예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스트레스 덜 받고 늘 건강하게 지내자”고 말했고, 김재일 명예회장도 “투표 날인데 선출된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마음을 비우고 건강하게 살아가자”고 말했다. 조영일 명예회장도 “박정태 고문 병문안 다녀왔다. 다행히 심하지 않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고문님이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우리들과 함께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큰 박수로 응원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강미숙 사무국장의 사회 기타안건 토의 시간이 진행됐다. 하남두 감사는 “지난 감사보고에서 오차가 있어 다시 감사를 진행했다. 사무국장의 업무를 분담할 재무를 두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회원들은 토의 끝에 “지금까지 사무국장이 잘 이끌어왔다. 부족한 부분은 임원진 내에서 서로 조금씩 도와가면서 채워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노남회는 올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야유회 행사를 기획하기로 하고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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