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이하 남면향우회) 제63회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열렸다. 
남면향우회는 이날 1년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를 하고 하반기 사업계획과 향우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를 했다. 이완수 회장은 “올 10월에 향인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오늘 총회는 임원, 각 마을 향우회장 등을 중심으로 약식으로 준비했다. 청년부와 잘 협조해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황리에 개최토록 준비하겠다”며 이해를 구하고 “1955년도에 창립한 우리향우회는 그동안 <향인회>라는 명칭을 사용해 오다 올해부터 향우회로 바꾸고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구나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양산에서 4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두며 약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문님들 잘 모시고 화합하고 발전된 향우회로 거듭나겠다”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한옥두 고문은 “63년이라는 세월 동안 향우회 발전을 위해 애쓴 역대 회장과 선대 선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옛말에 뿌리 없는 나무는 없다고 했다. 뿌리가 튼튼하면 가지도 쭉쭉 뻗어 나가고 열매도 많이 맺힌다. 우리 남면인이 모든 면에서 재부남해군향우회 발전에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박경래 남해해성고총동문회장, 김성배 재부남해해성고동문회장, 고정훈 전 가성구부구청장, 이태웅 설흘회장 등 참석한 많은 단체장도 남면향우회 발전에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함께 축배를 들었다.
공지사항으로 재부해성중·고동창회 일일호프가 30일 부산역 맛나식당에서 열림을 알렸는데  김종도 동창회장은 “가을 남면향우회 체육대회와 겹치지 않기 위해 해성중·고동창회에서는 올해 체육대회 대신 <일일호프>를 실시한다. 선·후배 모두 많이 오셔서 그날은 일상의 근심, 걱정 술 한 잔에 날리며 좋은 시간 가져보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많은 호응을 구했다.  한편, 남면향우회는 총회에 앞서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초청해 꽃목걸이를 증정하고 축하와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 한옥문 경상남도 도의원(양산), 송상조 서구의회 의원, 백평효 영도구의회 의원 당선자들은 “여러분의 큰 성원과 응원 덕분에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또 이렇게 환영해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 어느 곳에서나 남면인이라는 자긍심으로 고향과 향우회에 부끄럽지 않도록 고향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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