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소장 변복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건강한 가정을 위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문화활동 ‘손모아 마음모아 우리가족 최고’ 사업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26일 오전·오후, 오는 9일 오전·오후, 16일 오후 총 5차례에 걸쳐 공방체험 2회, 원예치료 1회, 닥종이공예 2회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가족과의 대화가 부족하고 개인 생활이 많아짐에 따라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는 가족을 위해 공동 작업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신뢰를 형성하고 협동심을 이루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목공으로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맞춤가구 만들기, 다양한 다육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이 함께 키우는 다육이 만들기, 한지를 이용해 가족 아바타를 만들고 제작과정에서 미술심리치료도 병행하는 닥종이 공예까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이 자연스레 줄어들어 관계회복이 어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며 “억지 관계 개선이 아닌 함께 체험하고 작품을 만들어 우리 가족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864-1366)는 건강가정활성화 지원 사업을 해마다 진행 중이며 5~6월 가족 문화활동과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 양일 동안 부부행복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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