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더불어민주당 남해군수 후보는 공약한 창선면 당저매립지의 비행차 실험단지 사업과 남해읍 도심 및 시장살리기 사업 등의 예산 1300억원 지원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보장’한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김태년 정책위원장은 사천시청에서 남해ㆍ하동ㆍ사천시 각 기초지자체장의 자당 후보들과 함께 가진 합동 회견에서 남해군에 대한 이같은 공약을 ‘보장한다’고 공표했다.       
지난 5일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차상돈 경남 사천시장 후보,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 이홍곤 하동군수 후보는 경남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 제윤경(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장) 국회의원과 함께 ‘힘 있는 집권여당이 더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이 보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이 집권하는 과정에서 인구는 감소하고, 주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되었으며, 선거 때마다 본인들이 주장해온 지역의 숙원사업들은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소외되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제, 그 변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 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소외된 서부경남, 소외된 사천·남해·하동에서 변화와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각 지역후보들이 지역 개발을 위해 공약한 사업들이 지커질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예산 지원을 약속한다”며 각 지역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회견에서 사천시와 하동군에 대한 공약 실현 보장과 함께 남해군에 대해서도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가 공약한 창선면 당저매립지 비행차 실험단지 유치를 위해 1000억 원, 전통상권과 사회적경제 육성 및 남해읍 전통시장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한 예산 300억 원을 ‘보장한다’는 말로 약속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7일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 사무실에서 거듭 천명됐다. 이날 장충남 후보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주철 선거대책본부장은 “당초 민자 유치로 추진하려 했으나, 중앙당 1000억원의 지원에 힘입어 국비지원이 되면 민간기업의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이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현실 적합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장 후보 측 관계자는 “이 사업이 임기 4년 안에 완료되지 않는 중장기 사업”이라며 “임기 한번 중에 완료하겠다는 말은 아니고 미래성장산업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시작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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