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암연합회(회장 능원 주지)가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의 인재양성을 위해 불자의 마음을 한데 모아 관심을 받고 있다. 
남해사암연합회(회장 보리암 주지 능원스님)는 지난달 28일 남해대학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과 해심(海心) 불교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 이후에 보리암 능원 스님은 남해대학 해심동아리 회원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능원 스님은 “사는 동안 삶 속에서 항상 복을 짓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처님의 뜻에 따라 매년 남해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귀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덕수 총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인재를 키워가는 ‘아름다운 동행’이 확대·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해사암연합회는 보리암 주지 능원스님을 비롯해 망운암 주지 성각스님, 용문사 주지 지각스님, 화방사 주지 승언스님, 법흥사 주지 선문스님, 염불암 주지 성전스님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 2005년부터 남해대학과 인연을 맺고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지금까지 7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육성에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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