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경상남도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서 남해군 장애인 체육인들이 선전을 펼치며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진주시와 경남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달 25일 진주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남해군선수단은 축구와 볼링, 탁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5개 종목에 총 118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해군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땄으며 단체전에서 릴레이는 4위, 긴줄넘기는 5위 등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이번에도 탁구에서 많은 메달이 쏟아졌다. 장애인탁구종목에 출전한 박상훈 선수가 3ㆍ4ㆍ5체급 통합 개인전 금메달을, 박상훈ㆍ주남식 조가 3ㆍ4ㆍ5체급 통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주남식 선수가 3ㆍ4ㆍ5체급 통합 개인전 은메달을, 최현ㆍ한관호 조가 8ㆍ9ㆍ10체급 통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개인 8ㆍ9ㆍ10체급 남자개인전에서 한관호 선수가 동메달을, 시각탁구에서 박권철 선수가 남자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볼링도 지난해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시각볼링 부문에 참가한 심영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농아볼링 정민점 선수와 지적볼링 임순임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농아볼링 박명진 선수도 선전한 결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부문에서는 김정숙ㆍ김수인 조가 복식 은메달, 김진영ㆍ이월선 조가 복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선수단을 이끈 주남식 남해군장애인연합회 상임대표는 “올해 대회에도 많은 임원분들께서 발대식 뿐만 아니라 경기가 있던 25일에도 경기장 곳곳을 찾아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됐고 감사드린다” 며 “이번 대회로 남해군장애인 체육발전은 또 한번의 도약을 한 만큼 앞으로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전문적인 장애인체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장애인체육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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