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상주면체육회(회장 정상방)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상주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계층과 마을 경로당에 전해 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쌀(20㎏) 24포대와 라면 30상자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지난달 20일 개최된 제13회 상주면한마음체육대회에 대한 상주면체육회의 결산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체육회의 수입 일부를 지역주민에게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상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 ‘사랑의 한줌 나눔 쌀독’을 후원,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정상방 회장은 “상주면체육회가 이 정도의 규모로 성장한 저변에는 고향을 저버리지 않고 늘 마음을 모아 준 향우들과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열심히 활동해 준 지역민이 있어 가능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체육회의 이름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도진 상주면장은 “상주면체육회의 통 큰 기탁에 감사하고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고마운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상주면체육회는 이번 후원물품 기탁 외에도 상주면새마을부녀회에 100만 원 상당의 수저세트를 기탁하는 등 관내 기관, 단체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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