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라"
"남해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라"
  • 박서정 기자
  • 승인 2018.05.2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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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예쁜 이웃들의 가든 파티 열려,

겨울에도 관광객 유치…500평 규모의 식물원을 군에서 지원해 달라
개별정원에서 특별행사, 의상체험·공연·사진촬영이벤트·잉어밥주기

남해원예예술촌(대표 민승기)에서 지난 18일 오후 5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까지 꽃밭축제가 열렸다.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에서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다양한 원예종과 조형물을 만나고 개별정원에서 가진 특별행사에도 참여했다.

18일 전야제에서 민승기 대표는 “원예예술촌은 남해군 소유이고 건물 역시 남해군 여러분의  것이다. 하영제 전 군수님과 초창기에 MOU를 체결하고 2006년에 손바닥정원연구회와 인연이 되어 10여 년 동안 270만여 명이 다녀갔고 10년 동안 연5%의 발전기금을 매년 납부하고 별도로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정규직 13명 일용직 6명의 고용창출도 하고 있다. 전국에서 여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라며 “겨울에도 꾸준히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500평 규모의 식물원을 군에서 지원해주면 관광객 유치에 더욱 도움이 되겠다”는 요청도 했다.                

하영제 전 군수는 “10여 년 전 하루는, 손바닥정원연구회 회원 몇 분이 오셔서 도심지에 손바닥만한 땅만 있어도 정원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민간인을 거주시켜 수목원을 꾸며보자는 생각을 했다. 집을 짓되 똑같은 집은 짓지 말고 각 나라에 맞는 대표적인 정원을 만들고 각종 이벤트를 열어 수입금의 일부를 군에 좀 넣어 달라”고 했다. “그것이 지방발전의 좋은 사례가 되었는데 민승기 대표가 고생 많이 하시어 더욱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태 전 군수는 “여기는 철철 넘친다. 농가철‧선거철이어서 철철 넘친다. 남해군에도 돈이 철철 넘치게 들어온다.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을 남해군에서 만들었는데 이렇게 명성을 알리는 곳은 없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원예예술촌 하나를 만들어주신 분들이 여기에 앉아 있다. 가장 살고 싶은 곳 중의 하나가 남해이다. 앞으로는 러시아 중국 몽골 유럽 사람들까지 올 수 있는 그런 마을이 되고 남해군이 세계적으로 보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용태 삼동면장의 축사가 있은 후 원예예술촌 주민들의 공연과 박하나 가수의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부터는 개별정원에서 열린 특별행사가 오전10시~12시, 오후 15시~17시 두 차례 씩 있었다. 화정에서 일본 기모노 의상을 입고 일본차 대접, 핀란디아에서는 사진촬영 벼룩시장 행사, 꽃섬나드리에서는 우리마당 한복 체험, 라일락하우스에서는 풀룻과 하모니카연주, 박원숙의 커피앤스토리에서는 사진활영 이벤트, 벨라에서는 색소폰 연주, 그린티에서는 잉어밥주기, 한방차세트전시 및 판매, 석부작에서는 석부작체험 등이 있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1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지족 남수중학교 퓨전 타악 공연과 박하나 라이브공연, 남해 해양초등학교 합창단 공연, 플라워 밴드와 박하나 합동공연이 있었다.

한편 ‘고것 참 이쁘게 생겼네(부제, 원예촌사진전)’사진전시회도 함께 이루어졌고 야외에서는 캐리커쳐 그리기,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시간을 가졌으며 삐에로 분장을 한 키다리가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불어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도 가졌다. 그리고 ‘같이 삽시다’ 촬영지를 덤으로 보는 행운도 있었다. 다양한 원예예술촌의 명성이 전국적으로 익히 알려져 있었던 관계로 날씨와 상관없이 이날 꽃밭축제를 다녀간 관광객은 5500여 명이었다. 원예예술촌 주민들이 행사를 위해 많은 정성을 쏟았기에 이번 꽃밭축제는 날씨를 이긴 축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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