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주요 명승지인 상주은모래비치와 가천다랭이마을에 전망대와 산책로 등 경관 조망과 체험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남해안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지점에 전망체험시설을 조성하는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남해안에 분포된 여러 경관 조망점을 현황 분석해 이 사업의 대상지로 남해 2곳을 포함해 통영 2곳, 거제 2곳 등 6개 지점을 선정했으며, 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13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와 가천다랭이마을과 함께 통영시 달아노을 전망대, 사량도 전망대, 거제시 병대도 전망대, 구조라 전망시설이다.

경남도는 이들 6개소에 전망대, 산책로, 주차장 등 경관을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지자체별로 설치한 기존 전망시설을 주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현재 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용역(2017년 9월~2018년 9월)을 발주해 추진 중이며, 이 용역을 통해 해안 루트를 주축으로 국제적 오션뷰 명소 육성 방안을 마련해 조망대, 예술작품 등을 설치할 경관 포인트 선정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망시설 공사는 2019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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