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번째로 열린 이동면어르신위안잔치 ‘성황’
올해 22번째로 열린 이동면어르신위안잔치 ‘성황’
  • 박서정 기자
  • 승인 2018.04.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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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심 하옥례 효부상 수상, 김병수 이조웅 서연서 감사패 수여 ‘햇볕에 영농조합법인’ 고급이불 기증, 22개 마을 불우이웃에 전달

 

이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지난 24일 이동면어르신위안잔치를 열었다. 김근중 이동면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과 이동면민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카리나 연주, 김월선 씨의 노래, 스포츠댄스, 박초연 씨의 가야금연주와 김무송 씨의 문인화 그리기 퍼포먼스가 연이어져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식전공연부터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특별히 이동면에서 가장 연장자인 신전마을 윤봉악 할머니(103세), 하성관(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임동조(이동면노인대학장)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는 시간을 잠깐 가진 후 신전마을 김옥심 씨와 금석마을 하옥례 씨에게 효부상을 이동면장이 표창했다. 이어 행사에 도움을 주고 협조를 아끼지 않은 정근마을 김병수 씨와 정근마을 이장인 이조웅 씨, 이동면사무소 서연서 씨에게 감사패와 이불을 부상으로, 이동면여성협의회장(회장 하미자)이 전달했다. 본부석 앞에 가지런히 놓여 있던 고급이불은 ‘햇볕에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정문(故최갑주의 자)씨가 기증한 것으로 22개 마을의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되었다.
하미자 회장은 “22년째 어르신을 위한 위안잔치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런 행사를 갖기 전에는 ‘남해군생활개선회’라는 이름을 달고 남해읍 고아원과 각 마을에 떡국을 보내는 식으로 봉사를 했다. 그런데 (故)강대용 면장이 ‘이렇게 하는 것보다 이동면에 위안잔치 행사를 하나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처음에는 1300명 정도가 잔치에 왔는데 지금은 많이 돌아가셔서 참석이 많이 줄었다. 오늘 평소에 잘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으니 집안일 걱정하지 말고 잔칫집에서 즐겁게 시간 보냈으면 한다. 행사에는 돈과 사람이 필요한데 나는 사람 걱정은 안한다. 우리 면장님과 공무원들이 많이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이동면적십자봉사회, 이동면주민자치위원회, 이동면한국부인회, 이동면바르게살기운동여성회, 이동면생활개선회 등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니 정말 힘이 난다. 내년에도 어르신들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김근중 면장은 축사에서 “시간관계상 짧게 하겠다. 어르신들 모두 만수무강하라는 뜻으로 백두산(백 살에 두발로 걸어서 산에 가자)하자”고 했다. 이외에도 하성관 지회장, 류경완 도의원, 박광동 군의원, 박종길 군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점심식사를 위해 원형 테이블에는 시금치가 듬뿍 올려 진 불고기전골과 떡 과일 등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식사를 하는 중에 이동주민자치센터의 노래교실 공연, 남해문화원 색소폰반과 라인댄스합동 공연, 나팔 부는 할배와 울라울라 꽃띠 할매들 공연, 이홍태 선생의 아코디언 공연, 류경순 가수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악으로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나는 행사는 많은 사람들의 봉사와 수고로움으로 이루어지기에 받는 사람들이 모두 감사함을 가진다. 이동면어르신위안잔치는 내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어르신을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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