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서면향우회(이하 서면향우회) 제48차 정기총회가 지난 12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서면향우회는 이날 마을향우회, 학구별 동문회, 산악회, 골프회 등 향우회 산하 단체와 개인 기부금을 합해 총 삼천만 원을 재부남해군향우회관 건립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곽명균 회장은 총회사에서 “세상을 오래 살려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한다고 했다. 향우회장을 맡고 여러 향우들을 만나면서 어릴 적 생각도 나고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아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다. 남은 임기동안 더 많이 봉사하고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서면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자”고 독려했다. 
축사에 나선 이윤원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빈약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단체, 향우님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해준 정성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서면향우회에서 일으킨 이 좋은 바람이 다른 면에도 귀감이 되길 바라며 저 역시 올해 안에 꼭 새 향우회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가오는 29일, 부산 스포원에서 열리는 제73회 정기총회 및 제13회 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종길 면장은 “재부향우회에 오면 항상 활기가 넘치고 단결된 모습이어서 힘이 난다. 선배들이 닦아 놓은 길 열심히 뛰어가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하고 올해 서면에서 추진할 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했으며 박득주 남해군의회 의장은 서면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서면인이 잘 살고, 나아가 남해군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군 향우회 박정삼 류지선 고문을 비롯해 이민태(읍) 김진평(이동) 김완재(삼동) 박장욱(미조) 이완수(남면) 정경주(설천) 이형옥(고현) 장준동(창선) 박남일(사하) 이송주(연제) 정주병(해운대·기장) 단위향우회장과 사무국장들, 하민홍 재부남해중학교총동창회장, 김척수 부산시 대회협력 정책고문, 이성권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이 참석해 서면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또, 성명학구 박동규 회장과 문부경 총동창회장, 중현학구 이영균 회장과 강옥만 총동창회장, 남상학구 최용실 회장과 박의봉 총동창회장, 김규철 대서동문회장, 정학용 서면망운골프회장, 신만주 남해서면사랑산악회장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고 최채민 서면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정문한 서면노인대학 부학장, 곽홍근 서면우체국장, 신동선 서면발전위원장, 여동찬 서면이장단장과 마을 이장들, 이용택 체육회장과 임원들, 김소철규 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정민숙 새마을부녀회장, 이두식 바르게살기위원장 등 고향의 많은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이날 총회를 축하하며 고향과 향우회 간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했다.
한편, 이날 각 학구 재부동문회장들은 29일 군 향우회 체육대회에 서면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금 100만원 전달하고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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