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김광웅)체육관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어울림한마당을 지난 15일에 개최했다.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주최‧주관을 하고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후원을 한 이 행사에 많은 동문들이 참석했다. 본부석 플래카드에는 “선배님 어서오시다, 반갑습니다. 후배님 그동안 잘 지냈는가”라는 정겨운 환영 문구가 적혀 있었다. 
행사를 꼼꼼히 준비했음을 알리는 내용 중에는 진행위원장, 경기심판위원장, 의무담당, 본부관리 접수대, 본부 응접대, 상품관리, 운동경기 등을 맡을 담당자들도 보였다. 제1부 개회식에서 동문회기 입장으로 행사의 길을 튼 후 여정수 회장으로부터 박나영(2년 정보처리과), 이한호(3학년 정보처리과)학생에게 각 오십만 원씩의 장학증서를, 선후회(16회와 18회 동기회)임채주 회장이 강동석(1년 컴퓨터디자인과)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본교 17회 졸업생 일동이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본교에 장학금 일백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여정수 총동문회장의 활동사항보고와 의안 심의가 있었으며, 여 이임회장이 조막세 취임회장에게 동문회기 전달식을 했다.
여정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남해의 고등학교 환경을 보면 중학교 졸업생들이 턱없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교 신입생 유치를 위해 수고하는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 동문들이 모두 힘을 합쳐 모교 입학생 유치와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광웅 교장은 축사에서 “나이든 사람이 젊은 사람보다 아름다운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만큼 추억의 개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이제 본교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세상의 변화 그 흐름을 읽는 눈이 필요한 시대이다”라고 하며 “그 변화의 흐름 속에 본교는 학과개편과 기숙사 유치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려고 한다. 미래혁신 교육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적인 명품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막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시대의 흐름과 인구 구조의 변화 등으로 우리 동문회도 총동문회와 재부동문회의 통합이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동문회의 제2도약을 위하여 고문님들에게 조언도 많이 듣고 선배님들을 직접 챙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교명을 ‘경남미래산업고등학교’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서명을 받고 있었는데 많은 동문들의 호응이 있었다. 올해 신임 임원진은 조막세 회장, 정평섭 동문회자문위원장, 정주표, 임권섭, 김경곤 부회장, 정동철, 김순옥 감사, 이창우 사무총장이었다. 식사 후 2부에서는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며 동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제3부에서는 노래자랑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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