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군수후보공천을 받기 위해 박영일 현 군수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던 문준홍 씨가 군수출마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지난 1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자청한 문 씨는 “고맙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건 가운데 기자회견문을 읽어내려 갔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았다”면서 “부족한 저를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난 토요일(14일)에 중앙당에 보냈던 이의신청서가 기각되었다는 최종결정문을 받았다”면서 “아직은 제 그릇이 남해군민의 부름을 받기에는 많이 모자랐던 모양이며,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서 남해군민으로서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서 그는 “다른 후보를 돕거나 당의 직책을 맡는 것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혀 이번선거에서 특별한 활동을 할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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