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 초반 마늘종 경매가격이 연일 7500원 이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남해마늘종이 본격 출하를 시작한다. 
지난 17일 동남해농협 남면지역 경매 결과 1kg 기준 8300원, 1등급 기준 7500원 가량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즐거운 출발이었다는 평가다. 
지난 16일에는 마늘종 출하량이 2000kg 정도 경매됐고 18일에는 약 2500kg 정도로 출하량이 소폭 늘었지만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남해 마늘종은 이달 초순부터 밭마늘을 중심으로 조금씩 출하를 시작했으며, 내주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을 예정이다. 오늘 20일에는 새남해농협이 본소 공판장에서 마늘종 초매식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마늘종 수확철이 시작된다. 
현재까지 남해 마늘종의 평균가격은 1kg당 7000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6000원에 비해 다소 올랐다.
한편 남해군의 총 마늘 파종면적은 777만㎡으로 전년도 725만㎡보다 늘었으며, 전반적인 작황과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올해 남해 마늘종의 총 판매 예상액은 6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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