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중고 총동창회에 다녀와서
창선중고 총동창회에 다녀와서
  • 윤혜원 기자
  • 승인 2018.04.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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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둘째 토요일에 십수년째 이어져 오는 재경 창선 사람들만의 참 좋은 전통이 있다. 
창선중고 총동창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재경창선중고 동창회에서는 해마다 버스를 대절하여 선후배가 함께 1박2일 행사를 다녀온다. 총동창회 행사의 큰 의미만큼이나 재경동창회에서는 선후배가 정겹게 어울려 먼 거리를 함께 오가면서 보내는 시간에 더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4월7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 2대의 버스로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출발하여 오전 10시 양재역, 그리고 죽전, 신갈 정류장을 경유하면서 약속된 전체 인원이 탑승했다. 
김종욱(26기) 재경창선중고동창회장의 인사말과 황종성(35기) 재경동창회 사무국장의 마지막 인원 점검을 마쳤다. 일행을 태운 버스는 모교, 동창, 그리고 부모형제들이 함께했던 그곳 고향 창선으로 향했다. 
두 대의 버스 안에서는 올해 주관기인 37기와 전년도 주관기였던 36기들이 선배님들께 온갖 편의를 제공하며 추억을 만들어 내는 나름의 문화를 이어갔다. 덕유산휴게소에서는 재경동창회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낮은 기온과 바람으로 추운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그리고 행사의 준비와 진행에 최선을 다해주신 김종욱 회장 이하 집행부의 열정으로 꽃샘추위 정도는 전혀 문제가 될 수 없었다. 
함께했던 동문 중에는 특히 전임 재경동창회장 강용진(23기), 정인식(23기) 선배님, 그리고 21기 고영주 선배님이 참석하여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4월9일 모교 운동장에서는 동창회를 넘어 창선면민의 잔치라고 할 만큼 흥겹고 풍성한 하루가 진행되었다. 오후 3시 학교 정문에서 ‘기억하지 않아도 지워지지 않을 예쁜 추억’을 뒤로하고 다시 삶의 터전으로 향했다. 남은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버스는 출발했다. 
짧은 1박2일 행사 중에 선배님들의 후배에 대한 사랑과 격려, 그리고 선배님들을 존경하는 맘으로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의 모습들을 보았다. 이런 아름다운 전통이 문화가 되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동성 전 사무국장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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