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은 2018년 보물섬 토요마을학교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토요마을학교는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배움, 돌봄, 여가 선용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또는 단체를 말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마을의 특색이 반영되고 남해의 문화자원 교육프로그램 △기관·사회단체의 특징 및 역량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마을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 등이다. 
신청자격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남해군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마을)이다. 
마을학교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사업신청서와 실행계획서 등을 작성해 남해군청 행정과 평생교육팀(☎860-3863)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접수에 앞서 담당자와 사전 상담을 권장하며 상담 요청 시 마을학교 운영 및 신청서 작성 요령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마을학교 선정은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1차 선정하고 학생 모집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해 내달 초 개별 통보 및 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선정된 마을학교는 운영비가 300∼1000만원 이내로 차등 지원되며, 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하게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사업인 토요마을학교는 지역의 우수한 자원이 교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공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인력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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