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난 1일 동문가족 한마음잔치가 열렸다. 각 기수별로 피켓에 맞춰 운동장에 정렬한 가운데 제17-18대 이‧취임식과 제34회 동문가족한마음잔치 개회식을 했다. 
먼저 이임하는 강태욱 회장과 지난해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끝낸 주관기수 김대갑 회장에게 감사패 수여를 했다. 
강태욱 회장은 이임사에서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선배들에겐 배려를, 후배들에겐 당부를 드린다. 부모 없는 자식이 없듯, 선배 없는 후배는 없다. 좋은 모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배들은 모교와 후배들에게 큰 기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며 자라나는 후배들의 큰 힘이다. 선배 같은 큰 나무 밑에는 쉴 곳이 많고 큰사람 밑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했다. 해양초 동문들은 타 학교 동문들보다 더 멋진 해양 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명옥 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여 년을 한결같이 관심과 사랑으로 모교 발전에 씨를 뿌려주고 땀 흘려 가꾸어 준 동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제 그 탄탄한 터전 위에 싱싱한 열매를 더 크게 맺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장상은 18회가 선정되어 상금으로 남해사랑상품권10만원을 받았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누렸는데 자전거와 제주도숙박권과 항공권, 롤 화장지 등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2회 선배들의 회갑연 행사는 후배들의 축하 속에 의미 있게 치러졌다. 오후에는 여러 경기가 치러졌는데 신발컬링, 단체줄넘기, 풍선 터뜨리기, 월남치마달리기, 지네발릴레이, 대박이다 외 다수, 윷놀이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으며, 마지막으로 노래자랑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우승기는 10회가 차지했으며, 동문가족한마음잔치는 내년을 기약하며 모든 행사를 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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