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온 하우스 감자 수확 장면. 
  

겨울감자의 보급기지 육성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희망 농업인이나 농업인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군은 겨울철 기온이 온난한 지리적 특성을 이용,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알려진 겨울감자의 무가온 하우스 재배단지 조성으로 농가 소득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무가온 하우스를 이용해 감자를 재배할 경우 비용이 적게 들고 다른 작목에 비해 노동력도 줄일 수 있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감자 재배를 위한 무가온 하우스 등에 총 33억6000만원(보조 21억원, 자부담12억6000만원)을 투입, 올해 8ha 단지를 우선 조성하고 2006년까지는 총 16ha에 달하는 겨울감자 재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희망 대상 지역은 무가온 하우스 설치가 가능한 집단화ㆍ단지화된 지역으로 5명 이상의 농업인단체나 작목반이 구성된 지역이다.

또 신청 자격은 출하와 판매처 확보가 가능해야 하며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하고 자부담 능력이 있는 농업인이나 농업인 단체다.

신활력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농업인단체는 오는 5월 말까지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과 식량작물담당(☎860~3960)에 사업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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