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을 기념하는 제10회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남해금해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00여팀, 2천여명의 궁도인들이 모여 전국 최고의 명궁을 가리는 대회로 경기는 노년부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 등으로 나뉜 개인전과 1팀당 5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지난 17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박영일 남해군수, 남해군의회 박득주 의장, 경남도의회 류경완 의원, 박광동 군의원 등 각 군내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관계자 그리고 정현태 전 군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남해군궁도협회 박해동 사두는 “남해군을 찾은 전국의 궁도인들을 환영한다”고 인사한 뒤 “예부터 우리 궁도는 도와 예를 중시하는 정신수련의 장으로 발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로 발전해 오고 있다. 오늘 이 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궁도인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선의의 경쟁으로 승패를 떠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남해금해정 사우들은 탁월한 대회 진행 보조와 전국의 궁도인들의 편의 제공에 노력해 대회 기간 내내 전국 궁도인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이번 대회결과는 단체전 1위 관덕정(사천) 2위 이명정(하동) 3위 마이정(진안), 노년부 개인전 1위 박봉춘(하동 금오정), 장년부 개인전 1위 조달형(순천 인향전), 여자 개인부 1위 여영희(광양 마로정), 실업 개인전 1위 오양환(구미체육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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