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2017년도 메리츠화재연도대상, 본상 중견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주본부 남해지점 신희철 지점장을 잠깐 만나보았다.<편집자 주>

문)메리츠화재에 근무한 지는 어느 정도 됐는지, 이곳에 근무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여기에 오기 직전, 현대해상에서 6개월을 근무했다. 나를 눈여겨 본 어느 지인이 메리츠화재로 스카웃을 하여 지금 3년째 근무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2015년 6월에 이곳에 와서 9월에 개업을 했다. 

문)고향은 남해인지, 아니라면 어떤 계기로 여기에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또 다른 직업을 가진 적이 있는지
-고향은 경남 밀양인데 1998년에 경남도립남해대학 관광과에 입학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졸업을 하고 나니 적당히 할 게 없어, 갯벌가이드, 가스배달 노래방, 술집 등을 하다가 보험업계로 뛰어들었다. 남해대학에서 창업학개론을 2~3년 정도 강의한 적도 있다. 현재 동명대학교

에서 호텔경영학 박사코스를 밟고 있는데 열심히 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남해가 고향인 아내를 만나 현재 2남을 두고 있으며 지금은 제2고향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다. 

문)현재 직원은 몇 명이며 업무 분야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직원은 20여 명이다. 내근직으로 총무가 한 명 있으며 그 외는 모두 FP(파이넨셜 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다. FP는 출‧퇴근시간이 자유롭고 시간활용이 자율적이다. 지금도 수시로 직원을 모집 중에 있으니 뜻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현대정형회과 4층 메리츠화재로 오면 된다. 타 회사보다 수당도 30~40%정도 높은 편이니 한번 방문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문)2017년 메리츠화재연도대상을 전국에서 뽑은 걸로 알고 있다.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과 경쟁을 했을 텐데 인구도 많지 않은 남해에서 어떻게 그런 큰 상을 받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 상을 받기 위해 본인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남해군내에 50%정도의 계약자가 있고 그 외는 타 지역에서 거주하는 고객들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가 오면 주야로 달려간다. SNS나 페이스북 카스 등 인터넷매체를 통해서도 계약이 이루어진다. 밤에 자다가도 전화가 오면 그곳이 어디이든지간에 달려간다. 박상철 가수의 ‘무조건’ 노래처럼 항상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 있다. 밤중에 고객으로부터 사고전화가 걸려왔을 때도 렉카보다 더 빨리 도착하여 도움을 주곤 했기에 더욱 신뢰를 하고 고마워한다. 고객들의 경조사 소식을 들을 때도 잊지 않고 예의를 표하기에 더욱 관계형성이 좋아지고 보험 상담도 더 많아진다. 이런저런 일로 고객을 챙기다보면 가족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미안할 때가 많은데, 이해하고 협조도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사람들을 만나 상담하는 것이 체질에도 맞고 적성에도 맞으니 하는 일이 자연히 즐거워진다. 그래서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소개 계약도 많이 이루어져 높은 실적으로 1등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총 3명이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는데 나는 보험경력 2년~5년 중견부문에서, 다른 사람은 1년차 신입과 5년 이상 기존 부문에서 각 1명이 받았다. 본사에서는 수상을 더욱 기념하기 위해 얼마 전 남해로 와서 나의 활동상황을 촬영하여 지난 1월 3일 메리츠화재TV에 방영하였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한진그룹 계열사로서, 옛날 동양화재에서 2005년에 메리츠화재로 바뀌었다.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생명보험, 상조보험 등을 취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열하면 암보험, 치아보험, 간병인, 상조, 적금, 연금 등이며 타 회사보다 조건이 좋은 게 많은 편이다.  

문)바쁜 시간을 보낼 줄 알지만 혹 남해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나 맡은 역할이 있다면 
-한 20개 정도의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영연맹 사무국장, 남해산악회 사무국장, 남해패밀리 족구클럽 회장, 남해대학 총동창회 사무국장, 배드민턴, 축구 회원, 청년회 회원, 남해로타리클럽 회원 등이다. 개인적으로 향토장학금도 기탁하고, 불우이웃돕기도 한다.

문)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 ‘남해하면 메리츠, 보험하면 신사장’이라는 말이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곳 남해에서 오래오래 일하며 고객을 친구처럼 잘 섬길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업무에 충실할 생각이다. 남해군민으로서 남해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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