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정 활동은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2008년 박희태 의장에서 여상규 의원으로 바뀌는 한나라당 재정비시기에 활동제안이 있어 한나라당 남해군 차세대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으며, 경남도당 차세대위원장을 3년 정도 역임했다. 그리고 남해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위한 서명운동을 열심히 받아서 남해군의회에 제출, 무상급식이 시작되는데 일조를 하였고 남해군 수능고사장 유치를 제안하고 뜻을 같이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힘을 모아 수능고사장도 유치하는 실무를 직접 보았다. 유치한 후의 감동과 기쁨이 뿌듯한 열매로 남아 있을 때 생활정치를 해보고 싶은 의지가 강하게 생겨 정치에 몸담게 되었다. 
문)올해에 경남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 수상 한 걸 알고 있다. 어떤 정책을 펼쳤는지
-이 상의 평가기간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였으며, 평가방법은 인권포럼에서 18개 시군의회, 회의 속기록을 전수 조사하여 여성 장애인에 대한 정책제안이나 군 시행 사업파악, 실태조사, 장애인 체육활동지원 정책개선의견 개진 등을 계량화하여 그 결과로 수상하게 되었다. 200여 명의 시군의원 중 7명만 수상하는 객관적 평가에 의한 상이라 더 뜻깊고 보람이 있었다. 장애인연합회의 세탁소 운영사업, 농아인협회의 세차장사업, 장애인복지관의 프로그램개선, 한아름센터관리방안 제안 시행, 무장애 도시로 가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건의 점검, 장애인스포츠 생체 프로그램운영 건의 시행, 소망의 집 법정기관 지원사업 등이었다. 
문)제2남해대교 명칭 관철을 위해 경남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셨는데 그것에 대해 앞으로의 대책이나 바람이 있다면
-오늘도 어떤 어르신이 “남해대교 이름에 대한 것은 접어두고 제2남해대교 주변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개발하여, 남해로 사람들을 많이 오게 하는 것이 지금부터 할 일”이 아닌가라고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하더라도 제2남해대교 교명에 대한 문제는 행정행위이기 때문에 기록으로서 역사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부당하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의를 제기하여야 하고 그와 동시에 무엇이 남해군과 남해군민을 위해 현명한 정책인가 고민하고 선택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문)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이 있었거나 지금 생각해도 잘했다고 자부하는 것이 있다면
-많은 의정활동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농번기 공동급식제정요구 제정, 소아과 설치, 인공신장투석실 설치를 했으며,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추진은 현재 진행 중이다. 남해군 보물섬독서학교 설립 시부터 지금까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여 활성화에 노력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남해읍 서면중심지활성화사업 시행 건의사업 확정, 남해군 노인대학 활성화를 위해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노력했다.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자립사업과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에 노력했던 점 등이 있다. 

문)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쉬움으로 남아 있거나 잘못 되었다고 돌이키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첫째도 둘째도 제2남해대교 교명을 다시 되찾고 싶다.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사업을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으로 추진, 사람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 사람이 바뀌어도 사업이 연속성을 가지도록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의지는 있으나 용기 부족으로 답보상태인 점이 마음에 걸렸다. 유아 및 아동의 감소로 문제가 있는 영유아 보육시설과 어린이집 문제를 20명 이상 정원의 군립어린이집, 유치원 건립을 건의 추진하고 있으나 쉽지가 않았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도 군 청사 이전과 맞물려 있어서 진행이 더딘 것이 진심으로 아쉽고 답답하다. 군민들이 군 청사 이전을 경제적 문제와 연관시키지 말고 행정복합타운으로서 가장 이용하기 편리하고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곳으로 객관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맡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문)이번에 군의원에 재출마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남해지역 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릴 묘안과 대책이 있다면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오랫동안 남해읍이 정체돼 있었기 때문에 군 청사 이전이 쉽지가 않았다. 남해읍은 남해군민의 3분의 1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지금까지 면지역의 거점관광지를 개발 육성해 온 덕분에 성과는 좋았지만 군민에게 직접적 경제효과는 파생시키지 못했다. 개인의 외부투자는 활성화되었다고 여겨지나 원주민들의 소득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나아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남해군민의 3분의 1이 살고 있는 남해읍을 농촌도시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만이 남해군민이자 원주민들의 소득향상과 직접적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지역 경제가 살아나면 인구는 자연적으로 증대되기 마련이다. 이미 자세한 견해를 준비했으며 구체화시킬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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