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남해군 이장회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식전행사로 사물놀이공연단의 마중물 사물놀이 공연과 남해군예음협회 이수봉 씨의 클라리넷 연주와 김용이 씨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관계자들과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박영일 남해군수, 박득주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이성애 경남도의회 의원과 남해군의회 의원, 관내 유관기관장, 관내 금융기관장, 국민운동단체장과 사회단체장, 지역 언론사 대표, 읍면장, 전직 전국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 그리고 임원진, 남해군 이장회지 발간 추진위원회 대표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손대한 상주면이장단장의 이통장헌장 낭독이 끝난 후 남해군 이장회지가 출판되기까지의 경과보고를 신익수 부지회장이 했다. 이어 최연식 전국이‧통장연합회남해군지회장이 남해군청 행정과 배근철 씨에게 감사패 수여를 했다. 

최연식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상규 의원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미리 회지발간을 축하한다는 인사말을 전해왔다. 이장회지 발간을 하게 된 것은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222개 전체마을 소개, 역대이장명단 마을전경사진 등으로 이루어졌다. 발간추진위원장인 여동찬 의원과 다른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우리 이장단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우리 군이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여동찬 이장회지발간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군청 행정과에 새마을지도자 연혁은 잘 되어 있는데 이장회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재임기간 동안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군 재정 50%를 받아 드론으로 일일이 마을을 촬영하여 힘들게 발간을 했다. 재임기간 동안 출판기념회를 하려고 했는데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이장들은 마을회관에 잘 보관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이장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회지가 발간된 것을 축하드린다. 이장의 삶 자체가 우리 군민의 생활상을 투영한다고 볼 수 있다. 회지 발간으로 이장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드높아졌다. 군민과 소통하는 우리 이장들이야말로 행정의 일번지인데 이번에 더욱 행정의 일번지로 발돋움했다”는 격려사를 했다. 이외에도 박득주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의 축사가 있었고,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장의 축전이 있었다. 
다음은 이장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유일하게 여성이장으로 응모하여 장려상을 수상한 이경이 남해읍 광포이장의 “이장 체험수기 낭독”이 있었으며 남해군 향토가수 류인숙 씨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하나의 역사가 창조된 이날 떡 커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의미 있는 출판기념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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