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소재 경안고등학교의 교감으로 봉직중인 박두천(이동면 무림) 향우가 5월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4회 스승의 날 모범교원 정부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김진표 교육부총리 등 130명의 교원관계자와 수상자가 참석했으며 시상식과 함께 교육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오찬 순으로 진행돼 스승의 날을 맞아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 향우는 “어깨에 큰 짐을 얹어준 것으로 알고 나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며 교육일선에서 분발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하고 “학년별 교육정책이 달라 혼란스러워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볼 때 마음이 아프다”며 교육정책이 한 길로 갔으면 하는 바람도 밝혔다.


박 향우는 1979년 고향 남해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1984년까지 재직했으며 1985년~1994년 부천 정명고등학교를 거쳐 현재에 이르러 교장승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 향우의 주요 공적내용은 ▲자기주도 학습지도관리와 기숙사생 전인교육 실시 ▲불우학생 돕기 스승어버이 장학회 추진 ▲장애우 학생(2명)을 위한 교내 엘리베이터 설치 ▲인화를 통한 교무실 분위기 쇄신 ▲학부모시험감독, 급식자문위원 위촉 등 학교신뢰도 향상 ▲서울권 주요 대학 95%이상 진학달성 등이며 1986년 모범교사부문 부천시장 표창, 1989년 생활지도부문 경기도 교육감 표창, 1991년 모범교사부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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