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재부남해군상주면향우회(이하 상주면향우회) 축구단이 창립될 예정이어서 상주면향우회에 신선한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상주면향우회는 지난달 31일 수정동 수미식당에서 (가칭)상주면FC 발기인 모임을 갖고 축구단 창립준비에 들어갔다. 각 마을회장, 자문위원, 위촉이사와 상주초교동창회를 대상으로 한 이날 발기인 모임에서 김용표 회장은 “오늘 모임은 사실 청년회에서 주관하는 것이나 각 마을 회장님과 자문, 위촉이사님도 참석하셔서 새해를 맞아 신년회를 겸해 열게 됐다. 올 한해도 동창회와 향우회가 힘을 합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우님들도 하시는 일 모두 소원성취 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조용락 재부상주초교동창회장은 “동창회와 향우회가 자꾸 고령화 되어 가고 있는데 청년들이 축구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하니 반갑다. 동창회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독려하고 새해 덕담을 전했다. 이어 김치우 사무국장은 “격년제로 열리는 재부남해군향우회 체육대회에 상주면은 항상 선수가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 또, 상주면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젊은층 영입이 필요하고 그 동기부여를 위해 축구단 창립을 생각하게 됐다”며 축구단 창립배경을 설명하고 “20~30대는 파악이 사실상 힘들다. 각 마을 회장, 총무께서 아들이나 손자, 조카가 있으면 소개해 주고 축구단과 청년회에 가입토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상길 청년회장의 주재로 축구단 명칭부터 회칙 등 축구단 창립에 필요한 사항을 하나씩 논의하면서 의견조율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발기인 모임에는 상주면FC 감독으로 내정된 전 국가대표이며 현재 KNN 축구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 심재원 씨도 참석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청년들의 축구단 창단에 대한 의지를 뒷받침했다.
한편, 재부상주초교동창회 차기회장으로 추대된 서수민 씨는 “역량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 여러분 모두 알알이 모여 결집하고 도와 달라”고 호소하고 오는 4월 21일(토) 부산일보사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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