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부설노인대학 제17기 입학식을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가졌다. 관계자 등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보물섬 힐링봉사단 임양심 외 7명의 공연과 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남해지회 이홍태 씨의 아코디언 공연과 노래강사 류경순 씨의 흥겨운 노래로 식전행사를 했다.
노인강령은 이길근 씨가 낭독했고 노인대학 운영규정 제11조에 의거 정화자 외 235명의 입학을 허가했으며 엄이사자 씨가 학생 대표로 입학선서를 했다. 
서정길 학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힘들게 와서 배움을 위해 열의를 가지고 도전을 한다.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내 자신이 주인이 되기 위한 삶을 우리는 살아야 한다. 모르면 물어서 알아가고 잘못했으면 뉘우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두 한해 계획을 잘 세우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힘주어 전했다.
하성관 지회장은 “우리 남해는 보물섬이 있다. 인간 보물섬인 어머니들이 있다. 또 우리 남해자체가 보물이다. 우리는 이 점을 잘 기억하고 전국에 남해가 보물섬임을 알리는 일에 마음을 모아야 한다. 우리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 우리가 서로 가족 같은 마음으로 행복했으면 한다. 올 한해도 행복을 만들 수 있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사를 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1년 동안 노인대학생들과 함께 할 강사로는 노래 류경순, 민요장구 강영자, 건강체조 류인숙, 농악 박삼영, 한춤 이명옥, 레크레이션 임양심 씨이다. 담당강사의 개성 있는 인사말을 들은 노인대학생들은 환영의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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