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양지출신인 김민조 원로향우가 지난달 26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유족들.
고인은 생전에 재부남해군향우회에 지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었던 분으로 투병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기 전, 향우회관 건립기금으로 200만 원을 기부해 당시 미담이 되기도 했다. 
상례 후 유족인 김정옥(군 향우회 체육부회장)· 김현옥(ABC 성형외과 원장) 씨는 “살아생전 아버님께서는 늘 고향을 그리워하시며 향우회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 하루빨리 새 회관건립이 이뤄지길 소원하시고 보고 싶어 하셨다. 그 뜻을 받들어 적은 금액이지만 회관건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300만 원을 쾌척했다.     
아버지의 남다른 고향사랑을 이어받은 장남 김정옥 향우는 군 향우회 임원으로 봉사하며 제53대 골프부회장, 제54대 체육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차남 김현옥 향우도 광고협찬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 온 가족이 향우회에 깊은 관심과 참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향우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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