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제일고등학교동창회(이하 남해제일고동창회)는 지난달 25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아레나뷔페에서 제1차 임원회의를 열었다. 남해제일고동창회는 이날 2017년 결산과 동문회지 ‘봉강성 2호’ 결산을 보고하고 2018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을 심의했다.
인사에 나선 이갑준 회장은 “언론 보도로 동문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염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 깊이 고민 중이고, 결론을 표현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며 현재 심경을 밝히고 “어떤 길을 가던지 동문 여러분께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고 남해 제일고인으로써 고향과 모교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고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학주 고문은 “우리가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도와서 모교와 고향을 빛내는 일에 일조하자”고 격려하고 새해 덕담을 건넸으며 이충엽 전 동의과학대총장은 “학연으로 뭉친 우리들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 회장과 엄 수석부회장을 도와 동창회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자”고 독려했다.
백수길 고문도 “어렵게 창립한 우리 동창회가 정학주 전 동래서장을 비롯해 여러분의 협조와 도움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호소했고 박남일 재부사하구향우회장은 “올 한해 우리 동문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이어 김효주 사무국장은 회무 및 결산을 보고했으며 올해 3~4월 경 KNN문화재단·넥센월석문화재단(이사장 강병중)에서 모교에 장학금 2천만 원이 전달될 예정임을 밝히고 그동안 이 사업을 추진한 이갑준 회장의 노고에 동문들의 박수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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