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남해유배문학관 1층 로비를 아름답게 수놓아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예솔 정숙례 한글서예전’이 이번에는 남해원예예술촌(대표 김환종)의 초대를 받아 남해원예예술촌 전시관을 환하게 밝히게 됐다. 
남해원예예술촌 김환종 대표이사가 남해유배문학관에서의 전시회를 감상한 뒤 정숙례 작가에게 남해원예예술촌에서도 이 전시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남해에서의 전시회가 계속 이어지게 됐다.  
남해원예예술촌에서의 예솔 정숙례 한글서예전은 오는 10일 오전 11시에 조촐한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한 달간 원예예술촌을 찾는 전국의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정숙례 작가의 작품은 미의 경지로 승화된 한글서예의 극치를 보여준다. ‘한글서예가 이렇게 아름답다니!’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정 작가가 붓으로 담아낸 내용들은 모두 천도교 3대지도자(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의암 손병희)들의 말씀이다.
정숙례 작가는 설천면 동비마을의 며느리로 박삼준 남해군의회 부의장의 장형인 박인준 전 동천고등학교장의 부인이다. 
남해유배문학관에서의 한글서예전을 관람하지 못한 사람은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이어지는 남해원예술촌 전시회에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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